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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140

봄철에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달래”

달래는 백합과 부추속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학명은 Allium monanthum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러시아 극동 지방 등 동북아시아에 주로 분포하며, 숲속의 낙엽 밑이나 습기가 있는 그늘진 곳을 좋아합니다. 추위에 강하여 영하 20℃에서도 견딜 수 있으며, 생육의 적정온도는 20℃ 내외이고, 25℃ 이상의 고온에서는 생육이 멈추고 잎과 줄기가 마르며 휴면에 들어갑니다. 비늘줄기는 넓은 난형이고 길이 6~10mm로서 외피가 두꺼우며 밑에는 수염뿌리가 있습니다. 잎은 1~2개이며 길이 10~20cm, 나비 3~8mm의 선형 또는 넓은 선형으로 9~13 맥이 있습니다. 꽃은 4월에 잎 사이에서 잎보다 짧은 1개의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1~2개가 달리는데, 길이는 4~5mm로서 백색이거나 ..

특유의 향과 호흡기 질환에 좋은 "전호"

전호(前胡, Anthriscus sylvestris)는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러시아, 일본, 중국, 동유럽 등에 분포하며, 북아메리카에서는 도입되어 자랍니다. 우리나라 전역의 숲속이나 숲 가장자리에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기름나물, 천궁, 사상자와 외형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약초입니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50~120cm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거나 거의 마주나며, 잎자루는 주름이 있고, 밑이 넓어져 줄기를 감쌉니다. 잎몸은 2~3번 갈라지는 깃꼴겹잎이며, 마지막 갈래는 긴 난형 또는 피침형, 가장자리는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잎 뒷면과 가장자리에 흰색의 단단한 털이 있습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대에 겹산형꽃차례를 이룹니다. 작은 산형꽃..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식재료 “음나무순”

음나무(Kalopanax septemlobus)는 두릅나무과 음나무속(Kalopanax)에 속하는 유일한 종으로 엄나무, 개두릅나무라고도 합니다. 원산지는 서쪽으로 중국 남서, 북동쪽으로 사할린에 이르는 지역으로 대한민국, 일본이 포함됩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음나무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열대 기후 나무처럼 생겨서 관상수로 기릅니다. 겉보기와 달리 음나무는 내한성이 뛰어나 영하 40°C까지 견딥니다. 키는 10~25m에 이르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집니다. 가지에 날카롭고 억센 가시가 많으며,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잎몸이 5~9개로 갈라져 손바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게 나옵니다. 7월에 어린 가지 끝에서 연노란색 꽃이 둥글게 모인 산형꽃차례에 달려 ..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식재료 “찔레순”

찔레(Rosa multiflora)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이며, 한국과 중국, 일본의 야산에 광범위하게 분포합니다. 생육환경은 양지 혹은 반그늘의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기에 우리나라 전국의 고도가 높지 않은 지역의 양지바른 산기슭, 골짜기, 냇가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장미의 대목으로 좋고, 흰 꽃과 붉은 과실은 관상목으로 가치가 높아 공원수로 적합하며 산울타리용으로도 좋습니다. 어린순은 식용하며, 특히 새로 나온 굵은 순은 껍질을 벗겨 날로 먹습니다. 과실에는 멀티플로린(multi-florin)이 함유되어 있어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합니다. 봄부터 이른 여름까지 작은 하얀색 꽃을 피우고 열매는 가을에 붉게 익으며 지름이 2~3mm 수과이나 화탁이 발달..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인 “두릅”

두릅나무(Aralia elata)는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골짜기에서 자랍니다. 향약본초에서 ‘지두을호읍’으로 기록되고, 목두채에서 ‘둘훕이’로 유래되어 이것이 두릅으로 변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동의보감 탕액편에는 ‘둘옵둘훕’으로 기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독특한 향이 있는 산나물로 땅두릅과 나무에서 자라는 두릅이 있습니다. 땅두릅과 나무두릅을 모두 두릅이라고 하지만 두 가지는 다르게 사용됩니다. 땅두릅은 4~5월에 땅에 붙어 돋아나는 새순을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합니다. 높이는 3~4m 정도이며, 줄기는 그리 갈라지지 않으며 가시가 많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40~100cm로 엽축과 작은 잎에 가시가 있습니다. ..

고조선의 개국설화에서도 볼 수 있는 신비한 약효 “쑥”

쑥(Artemisia princeps)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양지바른 길가, 풀밭, 산과 들에서 자랍니다. 옛날에는 말린 쑥을 화롯불에 태워 여름철에 날아드는 여러 가지 벌레, 특히 모기를 쫓기도 했고, 집에 귀신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단오에 말린 쑥을 집에 걸어두기도 했습니다. 양봉에서는 벌들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말린 쑥을 태운 연기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른 봄에 나오는 어린순으로 국을 끓여 먹어 봄을 느끼기도 하며, 쑥을 덖어 차로 마시기도 하고 쑥떡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또한, 쑥은 약으로 쓰기도 하여 약쑥이라고도 부르는데, 줄기와 잎을 단오 전후에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약애(藥艾)라고 해 복통, 구토, 지혈에 쓰기도 하며,..

임금님께 진상하던 산나물 "어수리"

어수리(Heracleum moellendorffii)는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며, 전국 각처의 산지, 고도가 낮은 지대, 길가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많은 토양에서 흔하게 자랍니다. 높이는 70~150cm이며, 줄기는 곧추서며 속이 빈 원기둥 모양, 굵은 가지가 갈라지고, 큰 털이 나 있다. 뿌리잎은 줄기잎과 비슷하며, 줄기잎은 깃꼴겹잎이거나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고, 넓은 삼각형으로 길이 20~70cm, 폭 15~50cm, 잎자루 밑이 넓어져서 줄기를 감쌉니다. 끝의 작은 잎은 둥근 모양, 갈래는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결각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가지 줄기 끝에 20~30개의 작은 산형꽃차례로 된 겹산형꽃차례의 ..

쌉쌀한 맛이 일품인 봄나물 "영아자"

영아자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Phyteuma japonicum입니다. 한국 전역의 주로 산골짜기 낮은 지대에서 자생하며,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전통적으로 민간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키는 100cm 정도까지 자라고, 전체에 털이 퍼져 나고, 줄기에 골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긴 난형에 양 끝이 뾰족하고, 길이 5~12cm, 폭 2~4cm입니다. 밑부분의 잎에는 짧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올라가면서 없어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표면에 약간의 털이 있습니다. 꽃은 보라색으로 잎겨드랑이에 수상(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총상꽃차례로 밑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꽃받침은 통 모양입니다. 꽃 모양이 독특하여 바람개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화관도 깊게 5갈래, ..

조선의 5대 궁궐의 역사와 의미

서울에는 조선의 5대 궁궐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이 있습니다. 궁궐은 ‘궁(宮)’과 ‘궐(闕)’을 합한 말로, 궁은 임금과 그 가족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말하며, 궐은 궁을 지키기 위해 에워싸고 있는 담장과 망루, 출입문 등을 일컫습니다. 궁궐은 기능과 역할에 따라 크게 세 개의 영역으로 나뉘는데, 조정의 관료들이 업무를 보는 관청이 있는 외조, 임금이 신하들과 정치를 행하는 구역인 치조, 왕비 등 임금과 그 가족이 생활하는 공간인 연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복궁조선 건국(1392년) 후 태조는 3년 뒤에 수도를 개경(지금의 북한 개성)에서 한양(지금의 서울)으로 옮기기 위해 종묘와 사직, 그리고 궁궐을 지었습니다. 제일 처음 지어진 경복궁(景福宮)은 백악산(지금의 북악산) 아래..

쌉싸래한 유액이 입맛을 돋우는 "왕고들빼기"

왕고들빼기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학명은 Lactuca indica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동남아시아에 분포하며, 길가 주변이나 숲 가장자리, 논밭 주변 등 볕이 잘 드는 어디에서나 흔히 자랍니다.     줄기는 높이 1~2m로 곧게 서고,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며 줄기잎은 어긋나고 길이 10~30cm, 너비 1~5cm쯤 되는 긴 피침형입니다.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며 뒷면은 흰색을 띱니다. 꽃은 7~9월에 피고 길이 20~40cm쯤 되는 원추꽃차례에 많은 두화가 달립니다. 두화는 혀꽃으로만 되어 있으며, 지름 2cm이고 연한 노란색입니다. 열매는 편형이면서 달걀 모양으로 검은색인 수과이며, 갓털은 하얀색입니다.    민들레, 씀바귀, 고들빼기와 마찬가지로 잎을 뜯으면 흰 젖 같은 ..

인삼에 버금가는 약효를 지닌 "고들빼기"

고들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학명은 Crepidiastrum sonchifolium 입니다. 한국, 중국, 몽고가 원산이며, 산이나 들, 밭 근처 등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데, 한국에서는 재배하기도 합니다. 줄기는 곧고 가지를 많이 치며 적자색을 띠고 높이는 80cm 정도입니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고 타원형으로 길이는 2~5cm, 나비 14~17mm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갈라져 빗살 모양입니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청색인데 양쪽으로 털은 없습니다. 줄기잎은 난형이고 길이 2~6cm로 밑이 넓어져 줄기를 감쌉니다. 불규칙한 결각 모양의 톱니가 있으나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작아집니다. 두화가 가지 끝에 산방형태로 붙으며 포(苞)가 2~3개 있습니다. 총포는 길이 ..

다양한 질병 치료에 사용되어 온 "민들레"

민들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Taraxacum mongolicum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나, 최근에는 유럽 원산인 서양민들레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민들레의 줄기는 겨울에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있는 것이 마치 밟아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나는 백성과 같다고 하여 민초(民草)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이른 봄에 깃털 모양으로 갈라진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며 구두주걱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줄기는 없습니다.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이며 끝이 날카롭고, 위쪽은 톱니가 있으며 꽃줄기는 약 30cm입니다. 꽃은 노란색으로 4~5월 또는 10월에 핍니다.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간혹 흰색 꽃이 피기도 합니다. 꽃 필 때에는 흰털이 있으나 나중에는 거의 없어지고 ..

다양한 염증, 기관지 질환에 좋은 "뽀리뱅이"

뽀리뱅이는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학명은 Youngia japonica이며, 박조가리나물이라고도 합니다. 한국이 원산이며 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들이나 밭둑, 길가 등 어디에서나 자라고, 봄철에 잎과 줄기를 나물로 먹습니다. 키는 15~100cm 정도되며 온몸에 부드러운 털이 납니다. 뿌리잎은 방사상으로 퍼져서 나며, 깃꼴 형으로 끝의 갈래가 가장 크고, 길이 8~25cm, 너비는 2~6cm 정도입니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아예 없거나 네 장을 넘지 않습니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서 산방 모양 원추꽃차례로 피며, 지름 8mm 정도 되는 노란색 설상화가 핍니다. 열매는 수과로 납작하며 갓털은 흰색입니다. 주요 효능뽀리뱅이는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되었으며, 한방에서는 황화채..

쌉싸름한 맛이 쌈의 풍미를 더해주는 "가시상추"

가시상추는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학명은 Lactuca serriola입니다. 유럽이 원산지로 논둑, 밭둑, 도로, 빈터 등에서 잘 자라는 귀화식물입니다. 도로 위에서도 잘 자라는 잡초로 제초제 저항성이 높고, 번식력이 좋은 데다 상추 가해 해충이나 전염병의 매개가 되기 때문에 2012년 꽃매미와 함께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었으나, 현재는 한국인의 쌈 채소로 즐겨 먹는 상추의 야생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높이는 60~130cm로 자라며, 뿌리는 원기둥꼴이고, 줄기에서 나는 잎은 어긋납니다. 잎은 상추와 비슷하지만, 훨씬 길쭉하고 날카롭습니다. 잎끝은 부챗살처럼 펼쳐지는데 폭이 좁고, 8~10개의 뚜렷한 가시가 잎맥을 따라 나 있다. 노란색 꽃은 5~8월에 피며, 지름은 1.2cm 정도이고..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방가지똥"

방가지똥은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학명은 Sonchus oleraceus 입니다. 유럽이 원산으로 전 세계에 분포하며, 우리나라는 강가, 길가, 빈터 등 전역에서 자라는 귀화식물입니다. 줄기는 약 1m로 자라며, 속은 비어 있고, 세로로 주름이 있습니다. 뿌리잎은 모여 나며 꽃이 필 때 시듭니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으로 깃꼴이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들쭉날쭉한 톱니가 있으며, 끝이 뾰족한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잎의 밑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있습니다. 잎과 줄기는 녹백색을 띠고, 꺾으면 젖과 같은 희고 쓴 진이 나옵니다. 초여름에 원줄기나 가지 끝에 노란빛의 두상화가 방상꽃차례로 피며, 꽃이 진 뒤에 흰 갓털이 있는 씨가 바람에 날려 흩어집니다. 방가지똥은 열을 내리고 몸속의 독소를 ..

귀전우차로 잘 알려진 ”화살나무“

화살나무는 노박덩굴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학명은 Euonymus alatus입니다. 속명으로는 홋잎나무, 참빗나무, 참빗살나무, 챔빗나무로 불립니다. 가지에 회갈색 코르크 날개가 달렸는데 그 모습이 화살깃처럼 생겨서 화살나무라고 합니다. 갈잎떨기나무로 키는 3m를 넘지 않으며, 잎은 마주나며 버들잎처럼 타원 모양이거나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잎 뒷면은 털이 거의 없고 잎자루는 아주 짧습니다. 5~6월에 잎겨드랑이의 취산꽃차례에 자잘하고 연한 연두색 꽃이 2~5개씩 모여 피는데 매우 작습니다.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타원 모양으로 붉게 익으며, 다 익으면 껍질이 벌어져 주홍색 씨가 나옵니다. 가을에 단풍은 붉게 물듭니다. 주요 효능화살나무는 가을철 붉..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지칭개“

지칭개는 국화과 지칭개속에 속하는 유일한 종이며, 두해살이풀로 학명은 Hemisteptia lyrata입니다.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온대 지역과 방글라데시, 인도, 부탄, 미얀마 등 아시아 열대 지역과 오스트레일리아에 분포합니다. 한반도에서는 길가의 평지, 공터, 밭둑 등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키는 약 80cm까지 자라며, 줄기는 곧게 서는데, 속이 비어 있고 가지가 갈라집니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냉이와 비슷하게 방석 모양으로 겨울을 나며, 줄기 밑부분의 잎은 길이 7~21cm쯤 되는데, 뒷면에 흰색 털이 빽빽하게 나고 깃꼴로 갈라집니다. 가운데 나는 잎은 잎자루가 없이 긴 타원형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선 모양이 됩니다. 꽃은 5~7월에 피는데 자줏빛을 띤 붉은색 두상화입니다. 줄..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풍미 ”쑥부쟁이“

쑥부쟁이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Aster yomena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밭둑이나 그 언저리, 과수원, 길가, 도랑 주변, 숲 가장자리 등의 조금 습한 곳에서 자라고 땅속 뿌리줄기가 사방으로 뻗어가며, 이른 봄에 마디에서 어린싹이 돋아납니다. 뿌리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주걱처럼 잎자루로 좁게 이어지며, 밑은 자주색입니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랍니다. 처음 나오는 원줄기는 붉은빛이 돌지만 점차 녹색 바탕에 자줏빛으로 바뀝니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생깁니다. 꽃은 7~10월에 피고 10~11월에 결실을 맺으며 설상화는 자줏빛이지만 통상화는 노란색입니다. 어린순을 데쳐서 나..

쌉쌀한 맛으로 소화와 입맛을 돋우는 “씀바귀”

씀바귀(학명: Ixeridium dentatum)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하며, 들판이나 풀밭에서 자생합니다. 쓴맛이 나서 씀바귀라고 부르며, 한의원에서 약용이나 뿌리, 어린잎 등을 무쳐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나물은 특유의 쓴맛이 강하기에 물에 오래 놔두었다가 쓴맛을 제거하고 먹는 편이 좋습니다. 특이한 점은 줄기를 꺾으면 하얀색의 점성있는 액체가 나옵니다. 씀바귀는 크게는 30cm 정도로 자라며, 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뿌리에서 나온 것은 대가 있고 줄기에 달린 것은 잎자루가 없으며 가장자리에 치아상의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5~7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설상화는 보통 5개씩이지만 더 많은 것도 있습니다. 주요 효능씀바귀는 예로부터 식용뿐 아니라..

봄을 대표하는 들나물 “냉이”

냉이((학명: Capsella bursa-pastoris)는 배추과의 두해살이풀로 영어로는 shepherd's purse이며, 세계 각국에 널리 분포합니다.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는 황무지 식물로 이른 봄을 대표하는 들나물 가운데 하나로 달고 독이 없으며, 독특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냉이는 지방마다 여러 이름으로 부르는데, 황해도에서는 내이, 평안도에서는 냉이, 경상도에서는 난생이 또는 나수랭이, 충청도에서는 나상이, 나승갱이, 나싱이, 전라도에서는 나새, 나상구 등으로도 부릅니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이 둥글게 뭉쳐나오는데, 이렇게 자라는 근생엽을 로제타 형태라고 합니다. 잎의 길이는 10cm 이상이고, 잎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나 있으며, 꽃대로 올라오는 경엽의 잎차례는 어긋납니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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