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산야초

인삼에 버금가는 약효를 지닌 "고들빼기"

Supuro 2025. 3. 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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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들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학명은 Crepidiastrum sonchifolium 입니다. 한국, 중국, 몽고가 원산이며, 산이나 들, 밭 근처 등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데, 한국에서는 재배하기도 합니다.

 

 

고들빼기 꽃과 잎 - 위키백과

 

 

줄기는 곧고 가지를 많이 치며 적자색을 띠고 높이는 80cm 정도입니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고 타원형으로 길이는 2~5cm, 나비 14~17mm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갈라져 빗살 모양입니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청색인데 양쪽으로 털은 없습니다. 줄기잎은 난형이고 길이 2~6cm로 밑이 넓어져 줄기를 감쌉니다. 불규칙한 결각 모양의 톱니가 있으나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작아집니다. 두화가 가지 끝에 산방형태로 붙으며 포()2~3개 있습니다. 총포는 길이 5~6mm이고 외포편은 일렬로 배열되며 긴 타원형입니다. 화관은 노란색이고 끝이 갈라지며 통부는 길이 약 2mm이고 잔털이 다소 있습니다. 수과는 검은색이고 편평한 원뿔형이며 관모는 하얀색입니다. 열매는 10~11월경에 맺고 길이는 0.3~0.4cm로 갈색 또는 검은색이며, 갓털은 하얀색으로 길이는 0.3cm 정도입니다.

 

 

고들빼기 - 나무위키

 

 

주요 약효

고들빼기는 단순한 식용 나물을 넘어 다양한 약효를 지닌 약용 식물로 오랫동안 활용되어 왔습니다.

동의보감에서 고들빼기는 성질이 차고 맛이 쓰며, 오장의 나쁜 기운과 열을 없애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하였으며, 종기와 악창에 생잎을 찧어 붙이면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초강목에서 고들빼기는 해열, 소염, 이뇨 작용을 하며, 종기, 악창, 치통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대 과학연구를 통해 고들빼기의 다양한 약리 활성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항산화, 항균, 항암, 혈당 강하, 간 보호 등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다양한 약효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해열 및 소염 작용: 고들빼기는 몸의 열을 내리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감기, 편도선염, 인후염 등에 사용되었습니다.
  • 건위 및 소화 기능 강화: 쓴맛 성분이 위장 기능을 활성화하고 소화를 촉진하여 식욕 부진이나 소화불량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 해독 작용: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어 간 질환 예방 및 치료에 활용되었습니다.
  • 혈당 조절: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이눌린 성분이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 당뇨병 관리에 이용되었습니다.
  • 심신 안정: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불면증이나 불안 증세 완화에 사용되었습니다.
  • 항암 작용: 일부 연구에서 고들빼기 추출물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면역력 강화: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을 증진시켜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피부 질환 개선: 습진이나 종기 등의 피부 질환에 고들빼기 잎을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 민간요법이 사용되었습니다.

 

이처럼 고들빼기는 예로부터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되어 온 귀한 약용 식물로 쌉쌀한 맛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고들빼기를 식탁에 자주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쓴맛 제거

고들빼기를 깨끗하게 씻어 넉넉한 물에 담가 씁니다. 담가 놓는 시간은 쓴맛의 정도에 따라 조절하며, 보통 2~3시간에서 하루 정도 담가 놓습니다. 물을 여러 번 갈아주면 쓴맛 제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물 대신 옅은 소금물에 담가 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금은 쓴맛을 빼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쓴맛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데친 후 찬물에 헹궈줍니다.

 

 

먹는 방법

건강에 좋은 고들빼기 이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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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들빼기 김치: 가장 대표적인 섭취 방법입니다. 쓴맛을 적절히 제거한 고들빼기에 젓갈,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의 양념을 넣어 김치를 담가 먹습니다. 배를 함께 넣으면 쓴맛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고들빼기 나물 (무침): 쓴맛을 제거한 고들빼기를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의 양념에 참기름, 다진 마늘, 깨소금 등을 넣고 무쳐 먹습니다. 봄철 어린 고들빼기는 생으로 무쳐 먹기도 합니다.
  • 고들빼기 장아찌: 쓴맛을 제거한 고들빼기를 간장, 설탕, 식초 등을 넣고 끓인 장아찌 국물에 담가 만듭니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저장 식품입니다.
  • 고들빼기 겉절이: 봄철 어린 고들빼기를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겉절이 양념에 버무려 신선하게 먹습니다.
  • 고들빼기 샐러드: 어린잎을 이용하여 다른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달콤한 드레싱을 곁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고들빼기 차: 깨끗하게 씻어 말린 고들빼기를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은은한 쓴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기타 활용: 고들빼기 뿌리는 약재로도 사용되며, 튀김이나 전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어린잎은 쌈 채소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고들빼기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몸이 차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특이 체질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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