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산야초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풍미 ”쑥부쟁이“

Supuro 2025. 3. 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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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Aster yomena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밭둑이나 그 언저리, 과수원, 길가, 도랑 주변, 숲 가장자리 등의 조금 습한 곳에서 자라고 땅속 뿌리줄기가 사방으로 뻗어가며, 이른 봄에 마디에서 어린싹이 돋아납니다. 뿌리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주걱처럼 잎자루로 좁게 이어지며, 밑은 자주색입니다.

 

 

쑥부쟁이 꽃 - 위키백과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랍니다. 처음 나오는 원줄기는 붉은빛이 돌지만 점차 녹색 바탕에 자줏빛으로 바뀝니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생깁니다. 꽃은 7~10월에 피고 10~11월에 결실을 맺으며 설상화는 자줏빛이지만 통상화는 노란색입니다. 어린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기름으로 볶아 먹기도 합니다.

 

 

 

 

주요 효능

쑥부쟁이는 예로부터 식용은 물론 약용으로도 사용되어 왔으며, 문헌에도 그 효능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쑥부쟁이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유사한 효능을 가진 다른 국화과 식물에 대한 기록을 통해 간접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국(甘菊)이나 고채(苦菜, 씀바귀) 등의 국화과 식물은 해열, 소염, 해독 등의 효능이 기록되어 있어, 쑥부쟁이 또한 유사한 효능을 가질 것으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쑥부쟁이를 다음과 같이 이용하였습니다.

  • 해열 작용: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 소염 작용: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 거담 작용: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지혈 작용: 피를 멎게 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 기관지 질환 완화: 기침이나 천식 등 기관지 관련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전해집니다.
  • 타박상 및 상처 치료: 찧어서 환부에 붙여 치료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현대적 연구를 통해 밝혀진 효능

최근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쑥부쟁이의 다양한 효능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 항산화 효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항염 효과: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항염 효과를 나타냅니다.
  • 항균 효과: 일부 연구에서 쑥부쟁이 추출물이 세균에 대한 항균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면역력 증진 효과: 면역세포 활성화를 통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항알레르기 효과: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 항비만 효과: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쑥부쟁이의 주요 성분

쑥부쟁이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비타민 C: 항산화 작용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 루틴: 혈관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탄닌: 항산화 및 수렴 작용을 합니다.
  • 플라보노이드: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 효과를 나타냅니다.
  • 폴리페놀: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 사포닌: 면역력 증진 및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베타카로틴: 항산화 작용을 하며 비타민 A의 전구체입니다.
  • 식이섬유: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칼슘, 철분, 칼륨 등: 다양한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쑥부쟁이는 문헌적으로 명확한 약효 기록이 부족할 수 있지만, 민간에서는 다양한 효능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현대 과학연구를 통해 항산화, 항염, 항균, 면역력 증진 등 다양한 약리 활성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먹는 방법

쑥부쟁이는 봄철에 어린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맛있는 나물입니다.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풍미가 특징이며, 먹는 방법에 따라 그 매력을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건강에 좋은 쑥부쟁이 이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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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으로 먹기

  • 쌈 채소: 깨끗하게 씻은 어린잎을 다른 쌈 채소와 함께 쌈으로 즐기면 쑥부쟁이 특유의 향긋함과 쌉쌀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샐러드: 어린잎을 중심으로 다른 채소, 과일과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 신선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드레싱은 상큼한 종류가 잘 어울립니다.

 

 

2. 데쳐서 먹기

  • 나물 무침: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쑥부쟁이를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굽니다. 물기를 꼭 짜고 된장, 고추장, 참기름, 다진 마늘, 깨소금 등으로 양념하여 무쳐 먹습니다. 쌉쌀한 맛이 부드러워지고 양념과 잘 어우러집니다.
  • 국이나 찌개: 데친 쑥부쟁이를 된장찌개, 맑은 탕, 국 등에 넣어 시원하고 향긋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질 수 있으니 마지막에 넣어 살짝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 비빔밥: 다른 나물들과 함께 비빔밥 재료로 활용하면 다채로운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볶아서 먹기

  • 기름에 볶음: 데친 쑥부쟁이를 기름에 살짝 볶아 소금, 간장, 액젓 등으로 간을 합니다. 다진 마늘이나 양파를 함께 볶으면 풍미가 더욱 좋아집니다.

 

 

4. 전으로 부쳐 먹기

  • 쑥부쟁이 전: 쑥부쟁이를 잘게 썰어 밀가루나 부침가루 반죽에 섞어 기름에 노릇하게 부쳐 먹습니다. 쌉쌀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잘 어울립니다.

 

 

5. 장아찌로 만들어 먹기

  • 쑥부쟁이 장아찌: 쑥부쟁이를 간장, 식초, 설탕 등으로 만든 장아찌 국물에 담가 숙성시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쌉쌀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밥반찬으로 좋습니다.

 

 

쑥부쟁이 쓴맛을 줄이고 싶다면 소금물에 잠시 담가두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데칠 때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주의하시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줍니다. 어린 쑥부쟁이일수록 쓴맛이 덜하고 부드러운데, 쑥부쟁이 특유의 향과 쌉쌀한 맛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쑥부쟁이를 맛보시고 봄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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