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건강한 삶 140

“사위질빵”, 함부로 먹으면 큰일! 안전한 섭취법과 치명적인 주의사항

사위질빵(Clematis apiifolia)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낙엽 덩굴성 식물로 나무로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줄기가 연하고 잘 끊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학명의 Clematis는 작은 가지라는 뜻으로 길고 유연한 가지를 뻗는 특징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사위 오면 씨암탉 잡는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장모의 사위 사랑이 극진했습니다. 그런데 옛 풍습 가운데 추수 때 사위를 불러다 일을 시키는 예가 있었는데, 가을걷이를 도와주러 온 사위가 무거운 짐을 지지 못하게 하느냐 연약한 이 나무의 덩굴로 지게의 질빵을 엮어 주면서 이 나무의 이름이 사위질빵이 되었다고 합니다. 덩굴성 나무로 3~8m 정도로 뻗아 나가며, 어린가지에 잔털이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3출잎 간혹 2회 3..

자화지정(紫花地丁)? “제비꽃” 알고 보면 슈퍼 약초!

제비꽃(Viola mandshurica)은 제비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이 꽃의 유래는 꽃이 필 무렵에 제비가 돌아온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설과 꽃의 모양과 빛깔이 제비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장수꽃, 씨름꽃, 반지꽃, 오랑캐꽃, 앉은뱅이꽃, 병아리꽃, 외나물 등이 있는데, 오랑캐꽃의 유래는 꽃이 필 무렵 오랑캐가 자주 쳐들어왔다는 설과 꽃의 생김이 오랑캐의 머리채를 닮았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 신화에는 양치기 소년 '아티스'가 아름다운 소녀 '이아'의 진실한 사랑을 모른 척하자 '이아'가 죽어 제비꽃이 되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장미와 더불어 흔히 정원을 장식하였는데, 폭군 엘라가발루스가 좋아하던 꽃도 바로 제비꽃이였습니다. 유럽..

흔하지만 몰랐던 풀: "개모시풀" 약초일까 잡초일까?

개모시풀(Sycamore-leaf falsenettle)은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일본과 중국 등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기슭, 골짜기 등 습한 곳에 자랍니다. 배수가 잘되는 양토 또는 사질 양토를 좋아하며, 주로 종자로 번식하지만, 뿌리줄기에서 나오는 어린줄기를 삽목하여 번식하기도 합니다. 식물의 이름에 ‘개’를 붙일 때 기준이 되는 식물에 비해 품질이 낮거나 모양이 다를 때 주로 사용하는데, 개모시풀은 모시풀을 담아 개모시풀이라고 부르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식용합니다. 그러나, 섬유식물이지만 줄기 섬유가 약하여 옷감에는 잘 쓰지는 않습니다. 줄기는 높이 1m 정도이며, 둔한 능선이 있고 짧은 털이 밀생합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10cm, 폭 1..

사계절 푸른 생명력: "사철쑥" 당신의 건강을 지켜줄 숨은 보물

사철쑥(Artemisia capillaris)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러시아, 몽골,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분포하며, 들이나 강기슭, 바닷가, 냇가 모래땅에서 잘 자라며, 잎이 코스모스처럼 갈라지며 씨가 많이 달려 있기에 번식력이 강합니다. 사철쑥은 일반 쑥과 달리 더위지기, 털산쑥, 힌산쑥, 비쑥, 제비쑥 등과 같이 인진에 속하는 쑥입니다. 인진쑥 종류는 식용할 수는 있지만, 일반 쑥보다 쓴맛이 강하여 주로 생약제나 건강보조식품으로 사용되며, 그 외에도 쑥한방비누, 쑥음료, 목욕재 등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육환경에 따라 형태변이가 매우 심합니다. 줄기는 높이 40~110cm 정도이고 밑부분이 나무질입니다. 뿌리잎은 꽃이 피기 전에 마르며, 넓은 난형으로 2..

잡초라고 무시 마세요! "개똥쑥" 당신의 건강을 뒤집을 반전 효능

개똥쑥(Artemisia annua)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유럽과 아시아에 분포하며, 우리나라는 경기, 충남, 제주 등에 자랍니다. 한방에서는 청호(菁蒿), 황화호(黃花蒿)라고 하며, 전통적으로 약용으로 많이 쓰였고, 항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손으로 뜯어서 비벼 보면 개똥 냄새가 난다고 해서 ‘개똥쑥’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식물체 전체에 털이 없고, 강한 냄새가 납니다. 줄기는 높이 1m 정도로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고, 3회 깃꼴겹잎이며 길이 4~7cm 정도로 맨 끝 갈래는 피침형으로 크기가 비슷하며 폭은 0.3mm 정도이고, 표면에 가루 같은 잔털과 샘점이 있습니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두상꽃차례에 달리며, 머리모양꽃은 ..

사계절 푸른 생명력! “맥문동(麥門冬)” 당신의 기관지를 지키는 숨은 보배

맥문동(麥門冬, Liriope platyphylla)은 비짜루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타이완, 일본 등에 분포하며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랍니다. 다른 이름은 불사초라고도 하며, 한방에서는 강장, 거담, 진해, 강심제 등에 사용합니다. 최근 새집증후군이 자주 언급이 되면서 맥문동의 공기정화 능력이 알려졌는데, 재배하는데 특별한 어려움은 없습니다. 화분에 심을 때는 산모래와 부엽토를 7:3의 비율로 섞어 배양토로 쓰며, 배수가 잘되고, 물을 과하게 주지 않으면 그늘지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랍니다. 맥문동은 내한성과 내음성이 매우 강하여 한겨울에도 성장만 멈출 뿐 지상부가 마르지 않고 푸른 상태를 유지하며, 재배시에 차광을 하지 않으면 잎이 탈 정도로 그늘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조경용으로도 ..

뭉친 곳 풀어주고 염증 잡고! "등골나물" 알고 보면 만능 약초?

등골나물(Eupatorium japonicum)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의 온대에 널리 분포하며, 햇볕이 잘 드는 저지대 냇가 제방 등에서 자랍니다. 이름은 풀 전체를 반쯤 말리면 등꽃 향기가 나서 등골나물이라고 하는 설과 잎의 가운데 갈라진 잎맥에 등골처럼 고랑이 있어서 등골나물이라고 하는 설이 있습니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으며, 전체에 가는 털이 있고, 줄기는 여러 개가 모여 곧추서며 100~150cm 정도로 자라는데 밑부분에는 털이 없습니다. 잎은 마주나고 짧은 잎자루가 있으며, 타원형 또는 피침상 긴 타원형으로 3개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 조각은 가운데 것이 가장 크고, 길이 6~12cm, 폭 3~4.5cm 정도이며,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

강가에 드리운 운치? "버드나무" 알고 보면 '천연 아스피린'이었다!

버드나무(Salix koreensis)는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들이나 개울가에 나는데 특히 축축한 땅에서 잘 자랍니다. 전세계에 분포하며, 종류로는 능수버들, 왕버들, 갯버들 등 총 30여 종이 있습니다. 가로수, 풍치목 등으로 많이 심는데, 나무껍질에 사람이 섭취했을 때 아스피린 계통인 살리실산으로 바뀌는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오래전부터 세계 각지에서 해열제, 이뇨제 등의 약용으로 이용했습니다. 버드나무는 양기가 세서 귀신이 싫어한다고 하여 무당이 귀신을 내쫓을 때 버드나무 가지로 사람을 때리기도 합니다. 반대로 중국과 일본에서는 버드나무는 음기가 강해서 강에서 잘 자라고 줄기가 머리를 풀어헤친 여자의 머리카락 같거나 여성의 요염한 허리와 같다 해서 귀신을 부르는 나무로 받아들이고 ..

냄새는 독특해도 약효는 최고! “계요등(鷄尿藤)” 관절 통증의 숨은 지킴이

계요등(鷄尿藤, Paederia scandens)은 꼭두서니과의 낙엽성 덩굴나무로 아시아 온대와 열대 전역에 분포합니다. 한국에서는 충청도 이남 산록의 양지 및 골짜기에 자랍니다. 속명(Paederia)은 악취를 의미하는 라틴어(paidor)에서 유래하고 있어 세계 어디에서나 냄새로 통합니다. 계요등(鷄尿藤) 식물체 전체에서 닭의 오줌 냄새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중국 이름인 계시등(鷄屎藤)도 닭똥 냄새가 나는 덩굴이라는 뜻이고, 일본 이름인 헥소가주라[屁糞葛]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방에서는 열매와 뿌리를 말려서 관절염이나 각종 염증 치료약으로 쓰기도 하며, 타이완이나 일본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짓이겨서 그 즙으로 동상을 입은 상처나 벌레 물린 데에 바르는 민간약으로 사용하였습니다. ..

아름답지만 주의! “배풍등(排風藤)”, 알고 먹어야 약이 되는 산야초

배풍등(排風藤, Solanum lyratum)은 가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인도 등지에 분포합니다. 덩굴성 식물로 전체에 샘털이 있으며,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바위지대에서 자랍니다. 줄기는 길이 3m 정도로 자라며, 끝이 덩굴처럼 되고 밑부분은 겨울을 납니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 3~8cm, 폭 2~4cm입니다. 잎끝은 뾰족하고 밑은 심장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1~2쌍의 조작으로 갈라집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잎과 마주나 가지가 갈라진 원추꽃차례로 달립니다. 꽃부리는 5개로 깊게 갈라지며 뒤로 활짝 젖혀집니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9~10월에 지름 8mm 정도로 붉게 익습니다. 주요 효능배풍등은 한방에서 촉장..

해열, 해독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작설초(雀舌草) “벼룩이자리”

벼룩이자리(Arenaria serpyllifolia)는 석죽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양지바른 들판, 길가, 경작지 주변 등에서 잘 자랍니다. 봄철 어린 순을 식용하며, 모래별꽃, 좁쌀뱅이라고도 부릅니다. 줄기는 곧추서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높이 8~15cm 정도로 밑에서 가지를 치고 전체에 짧은 털이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는 없습니다. 잎몸은 난형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 3~5mm, 폭 1~3mm 정도이며, 양쪽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윗부분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립니다. 꽃받침잎은 5개로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 3~5mm 정도이고 끝은 뾰족합니다. 꽃잎은 5개로 도란형이고 끝은 둔합니다. ..

크고 넓은 잎이 병풍을 닮아 “병풍쌈”

병풍쌈(Parasenecio firmus)은 국화과 박쥐나물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중국 동북부에 분포합니다. 크고 넓은 잎이 병풍을 닮아 이름이 붙여졌으며, 다른 이름은 ‘큰병풍’, ‘병풍취’, ‘병풍나물’이고, 희귀멸종위기 식물로 깊은 산 숲속에서 자랍니다. 줄기에는 세로줄이 있고 뿌리잎은 원형이며 기부는 심장형으로 지름 35~100cm이며, 잎자루가 깁니다. 잎 가장자리는 11∼15개로 갈라지며 갈래 조각은 삼각상 난형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 앞면은 녹색으로 털이 없으나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잎맥 위에 털이 조금 있습니다. 줄기잎은 마주나며 잎자루가 짧고 줄기를 감쌉니다. 꽃은 7~9월에 머리모양꽃이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원추형을 이룹니다. 머..

항산화 활성에 좋은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된 “단풍잎돼지풀”

단풍잎돼지풀(Ambrosia trifida)은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 있는 귀화식물입니다. 전체에 거센 털이 있으며,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2.5m 정도로 자라고 가지가 갈라집니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는 10~30cm, 폭은 10~30cm 정도이고 단풍잎처럼 3~5갈래로 깊게 갈라집니다. 꽃은 암수한포기로 7~10월에 노란빛이 도는 녹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서 머리모양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달립니다. 꽃차례 위쪽에 수꽃으로 된 머리모양꽃이 달리고, 아래쪽에 암꽃으로 된 머리모양꽃이 몇 개 달립니다. 열매는 수과로 달걀모양이며, 길이 6~12mm 정도로 끝에 돌기가 있고 9~11월에 익습니다. 주요 효능단풍잎돼지풀은 귀화식물로 생태계교란종으로..

나물로 먹기도 하고, 지혈제로 쓰이는 “광대나물”

광대나물(Lamium amplexicaule, 작은잎광대수염)은 꿀풀과에 속한 두해살이풀로 유라시아 원산인 귀화식물이며, 한대 지역에서 온대 지역까지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합니다. 한국에서는 전국 각지의 햇빛이 잘 드는 비옥한 땅에서 자랍니다. 어린 식물체는 나물로 먹기도 하고, 민간에서는 지혈제로 쓰입니다. 줄기는 가늘고 네모지며 밑에서 많이 갈라지고, 높이 10~30cm 정도로 자라며 자줏빛이 돕니다.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둥글며, 반면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톱니가 있으며, 반원형이고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쌉니다. 꽃은 4~5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송이가 돌려나듯 모여 나옵니다. 꽃부리는 길이 1.5~2.0cm이며, 통이 길고, ..

어린 순에서 오이 향이 난다고 '오이순'이라고 부르는 “고광나무”

고광나무(Philadelphus schrenkii)는 한국, 일본, 중국 둥베이 지역에 분포하며 주로 산골짜기에서 자랍니다. '오이순' 또는 '쇠영꽃나무'라고도 불리며, 전통적으로 민간에서 약용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한방에서는 주로 '동북산매화(東北山梅花)'라는 생약명으로 불립니다. 높이는 2~4m 정도이고, 작은 가지에 털이 조금 있으며 2년생 가지는 회색으로 껍질이 벗겨집니다. 잎은 마주나고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양쪽 끝이 뾰족하며 뚜렷하지 않은 톱니가 있습니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거의 없으나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맥 위에 잔털이 있습니다. 꽃은 4~5월에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 흰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는데 잔털이 있으며 5~7개씩 달립니다. 꽃받침은 안쪽 끝에 잔털이 있으며 꽃잎은..

'개머위'라고 불리는 “멸가치”

멸가치(Adenocaulon himalaicum)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등지에 분포하며, 전국 산지의 다소 습한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랍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개머위’라고 부르며 식용을 하고 있습니다. 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곧게 자라고 짧은 뿌리줄기에서 1개의 원줄기가 나오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윗부분의 자루에 털이 있습니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삼각형 또는 신장형이고, 길이 7~13cm, 폭 11~22cm로 표면은 녹색, 뒷면은 털이 밀생하여 흰빛으로 보이며, 잎 가장자리에 결각상 톱니가 있습니다. 잎자루는 10~20cm 정도로 날개가 있습니다. 꽃은 8~9월 흰색으로 피는데, 긴 꽃자루가 있으며 가지 끝과 원줄기..

천국문을 여는 열쇠라는 별명을 가진 “앵초(櫻草)”

앵초(櫻草, Primula sieboldii)는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에서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에 걸쳐 분포합니다. 천국문을 여는 열쇠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생약명으로는 앵초(櫻草), 취란화(翠蘭花)이며 속명으로는 취란화, 깨풀, 연앵초로 불립니다. 높이는 20cm 정도이고, 땅속으로 얕게 뿌리줄기가 있으며 번식력이 좋고 군생합니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며 잎자루가 길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4~10cm, 폭 3~6cm 정도이며 앞면에 주름이 집니다. 잎 가장자리는 얕게 갈라지고 톱니가 있으며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습니다. 꽃은 붉은 보라색 또는 드물게 흰색으로 4~5월에 20~40cm 정도 나오는 꽃줄기에 7~20개가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립니다. 꽃자루는 2~3cm 정도이며 겉에..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 “까마중”

까마중(Solanum nigrum)은 가지과의 한해살이풀로 한국 및 온대, 열대 지역에 걸쳐 널리 분포합니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으며, 성숙한 식물은 열매와 더불어 약재로 쓰입니다. 한방에서는 '용규(龍葵)'라는 이름으로 줄기잎은 해열, 산후 복통에 사용하고, 뿌리는 이뇨제로 사용하는 등 전초를 말린 것을 약재로 사용합니다. 줄기는 높이 20~90cm 정도로 가지가 옆으로 많이 퍼지며 원줄기에는 약간의 능선이 나타납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꼴이며 잎끝은 둔하거나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넓은 쐐기 모양입니다. 잎자루는 길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5~7월에 피며 흰색으로 지름이 6~7mm 정도입니다. 꽃차례는 잎보다 위에서 나오며 꽃자루가 갈라지고 꽃자루에 ..

‘Tree of Heaven’이라 부르는 “가죽나무”

가죽나무(Ailanthus altissima)는 소태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가중나무라고도 합니다. 원산지는 중국이지만,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유럽 등지에 분포하며, 도심지나 척박한 땅에서도 잘 크는 튼튼한 교목으로 매끄러운 회갈색 껍질을 가집니다. 어린잎 순을 먹을 수 있는 참죽나무와 구분하기 위해 ‘가짜 죽나무’라는 뜻으로 가죽나무가 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참죽나무를 ‘가죽나무’라 부르는 지방이 있어 이 설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한자어로 가승목(假僧木), 저수(樗樹), 산춘수(山椿樹)라고 하며, 영어로 ‘Tree of Heaven’이라 부르는데, 이는 이 식물을 미국에 판매하던 회사가 의도적으로 붙인 상품명으로 미국인들은 이 나무의 이름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

새봄에 돋아나는 어린 순과 부드러운 잎을 즐겨 먹는 “참죽나무”

참죽나무(Toona sinensis)는 멀구슬나무과의 낙엽활엽수로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고려말에 국내로 반입이 되었으며, 생김새가 대나무와 비슷하기에 참죽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다른 이름은 참중나무, 까죽나무, 쭉나무, 죽나무, 중나무라고도 부릅니다. 높이 20m 정도로 자라며, 외피가 얕게 갈라져 껍질이 붉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잎은 어긋나며 깃꼴겹잎에 길이 30~60cm 정도로, 작은 잎은 5~10쌍으로 마주나고,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 9~18cm, 폭 3~5cm이며 끝이 뾰족합니다. 꽃은 5~6월에 길이 20~30cm의 원추꽃차례에 핍니다. 꽃잎은 5장이며 난상 타원형이고 흰색으로 밑은 노란색이 됩니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형이며 길이 2.5cm, 5개로 갈라집니다. 씨앗..

728x90
728x90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