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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134

초여름을 물들이는 황금빛 유혹, "금계국"의 재발견

금계국(Coreopsis basalis)은 국화과 기생초속의 두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식재합니다. ‘노란 국화’라고도 불리며, 꿩의 볏을 닮았다고 하여 금계(金鷄)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관상용으로 화단에 심어 기르며, 들판을 노랗게 물들이는 ‘노란 국화’인 금계국은 6월을 대표하는 꽃입니다.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30~60cm 정도로 잎은 마주나며, 1회 깃꼴로 갈라지고, 갈래는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줄기 아래에 달리는 잎은 잎자루가 있습니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로 1개씩 달리며, 지름 2.5~5.0cm 정도로 노란색입니다. 모인꽃싸개 조각은 2줄로 배열되며, 바깥 조각은 선형이고 녹색이며, 안쪽 조각은 넓은 ..

🌿 이름도 특이해! “헐떡이풀”의 숨겨진 효능과 맛있는 변신

헐떡이풀(Tiarella polyphylla)은 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일본, 히말라야 등 동아시아에 분포하며, 우리나라는 경상북도 울릉도 성인봉에 자생하는 희귀멸종위기 식물(LC, IUCN에서 분류하는 보전 상태 등급 중 하나로 해당 종이 멸졸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낮아 보전 조치가 시급하지 않음.)입니다. 뿌리줄기는 가늘고 깊게 옆으로 뻗으며,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10~40cm 정도로 자라며, 샘털이 많이 있습니다. 뿌리잎은 여러 장이 모여나기하며, 심장 모양의 원형으로 길이와 폭이 각각 2~7cm 정도로 가장자리가 얕게 5개로 갈라지며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표면에는 긴 털이 있으며 뒷면 특히 맥위에 긴 털과 짧은 털이 퍼져 납니다. 잎자루는 길이 2~10cm 정도로 ..

길가의 흔한 잡초? NO! “큰개불알풀”의 숨겨진 약용 가치 대공개

큰개불알풀(Veronica persica)은 현삼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다른 이름은 봄까치꽃, 왕지금꼬리풀이라고도 합니다. 유럽 및 서남아시아 원산의 귀화식물로 경작지 주변, 길가, 들판 등에서 흔하게 자생합니다. 열매 모양이 개의 불알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며, 일본어 이름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꿀을 따기 위해 양봉장에서 벌의 먹이로 쓰기도 하며, 이쁜 꽃을 감상하기 위해 관상용으로 심기도 합니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꽃은 말려 꽃차로 이용하며 방광염, 외상, 요통, 중풍에 약으로 쓰기도 합니다.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줄기는 가지가 갈라져서 아래쪽이 비스듬히 자라고, 높이 10~40cm 정도입니다. 잎은 아래쪽에서는 마주나지만, 위쪽에서는 어긋나며, 난상 원형으로 ..

그냥 지나쳤던 잡초가 '보약'이라고? “살갈퀴”의 놀라운 효능과 활용법

살갈퀴(Vicia angustifolia)는 콩과 나비나물속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한국 원산이며, 전국 각처의 밭, 들, 산록에서 자랍니다. 줄기는 밑부분에서 많이 갈라져 길이 60~150cm 정도로 옆으로 자라고, 전체에 털이 있으며 원줄기는 네모집니다. 잎은 어긋나고, 3~7쌍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우수깃꼴겹잎으로 작은 잎은 거꿀달걀모양 또는 넓은 달걀모양이며, 끝이 오목하게 팹니다. 끝에 나는 잎은 덩굴손이 되는데 세 갈래로 갈라집니다. 꽃은 5월경에 피며, 길이 12~18mm 정도로 홍자색이고 잎겨드랑이에 1~2개의 꽃이 달리며 꽃받침은 길이 8~12mm 정도로 5개로 뾰족하게 갈라집니다. 열매는 협과로 편평하고 털이 없으며 길이 3~4cm 정도로 흑색 종자가 5~10개 정도 들어 있습니..

봄철 밥도둑, “기린초(麒麟草)” 입맛 돋우는 초간단 레시피 공개

기린초(麒麟草, Sedum kamtschaticum)는 돌나물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일본, 중국, 동시베리아 등에 분포합니다. 흔히 관상식물로 기르고, 어린잎은 살짝 데쳐 무쳐 먹으며, 한방에서 생약명을 백삼칠(白三七)이라 하고, 이뇨와 강장 약재로 이용합니다. 줄기는 굵은 뿌리줄기에서 6개 이상 모여나고, 아래쪽이 구부러지며, 붉은색을 띠거나 녹색입니다. 높이는 7~25cm 정도로 잎은 어긋나며, 도란형, 타원형, 주걱형이고, 길이 2~7cm, 폭 0.5~3.0cm 정도로 끝이 둔하고, 잎 가장자리에 둔하거나 조금 뾰족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자루는 없습니다. 꽃은 노란색으로 6~9월에 원줄기 끝의 산방상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4~7 수성이거나 2 수성입니다. 꽃받침은 녹색의 다육질 ..

버릴 것 하나 없는 “돼지감자” 생으로, 익혀서, 차로 즐기는 꿀팁

돼지감자(Helianthus tuberosus)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뚱딴지라고도 부르며,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원주민들이 기르던 작물이었습니다. 해바라기와 먼 친척이라고 할 정도로 거친 땅에서도 매우 잘 자라고, 사람 키를 훌쩍 넘어 2m 이상 자라며, 가을에는 노란 꽃도 피어납니다. 그러나 녹말이 덩이줄기 형태로 열매를 맺기 때문에 감자로 분류되어 돼지의 사료용으로 이용하면서 돼지감자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지상 부분과 달리 감자가 열리는 것을 보고 엉뚱한 작물이 나온다고 하여 뚱딴지라는 이름도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열매(덩이뿌리)는 야콘이라는 열대작물과 맛과 식감이 비슷합니다. 생으로 먹으면 식감이 아삭하고 맛이 담담하며, 즙을 내어 먹으면 맛이 납니다. 솥에 쪄서 먹거나 기름에..

자화지정(紫花地丁)? “제비꽃” 알고 보면 슈퍼 약초!

제비꽃(Viola mandshurica)은 제비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이 꽃의 유래는 꽃이 필 무렵에 제비가 돌아온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설과 꽃의 모양과 빛깔이 제비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장수꽃, 씨름꽃, 반지꽃, 오랑캐꽃, 앉은뱅이꽃, 병아리꽃, 외나물 등이 있는데, 오랑캐꽃의 유래는 꽃이 필 무렵 오랑캐가 자주 쳐들어왔다는 설과 꽃의 생김이 오랑캐의 머리채를 닮았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 신화에는 양치기 소년 '아티스'가 아름다운 소녀 '이아'의 진실한 사랑을 모른 척하자 '이아'가 죽어 제비꽃이 되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장미와 더불어 흔히 정원을 장식하였는데, 폭군 엘라가발루스가 좋아하던 꽃도 바로 제비꽃이였습니다. 유럽..

“풀솜대”, 왜 '녹약'이라 불릴까? 효능부터 섭취 시 주의사항까지

풀솜대(Maianthemum japonicum)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며,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아시아에 분포합니다. 어린순은 식용하며, 지장보살, 솜대, 솜죽대, 왕솜대, 큰솜죽대, 품솜대라고도 합니다. 줄기는 높이 20~60cm 정도로 자라며 위쪽에서 비스듬하게 기울어지고, 위로 올라갈수록 털이 많습니다. 원줄기 밑부분에 3개 정도의 투명한 막질부가 있어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쌉니다. 근경은 지름 4~7mm 정도로 원주형으로 옆으로 뻗고 불룩한 여러개의 마디가 있습니다. 잎은 5~7장이 2줄로 어긋나고, 짧은 잎자루가 있으며, 난상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 6~15cm, 폭 3~7cm 정도로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있습니다. 꽃은 흰색으로 4~6월에 피..

“오이풀” 오이 향 나는 풀? 효능부터 먹는 법까지 완벽 가이드

오이풀(Sanguisorba officinalis)은 장미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일본, 유럽, 중국 만주,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며, 고도가 낮은 산지 숲 가장자리, 들의 풀밭에서 흔히 자랍니다. 오이풀의 잎을 비비면 오이 또는 수박 냄새가 난다고 하여 '오이풀'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어린잎은 식용하고, 뿌리는 지유(地楡)라 하여 약재로 사용합니다. 생기소르비에닌(sanguisorbienin)과 타닌 등을 함유하고 있어, 지혈제로 쓰며, 토혈·월경 과다·이질·산후 복통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줄기는 높이 30~150cm 정도로 곧추서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은 없습니다. 뿌리줄기는 굵으며 방추형이고,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며 5~11개의 작은 잎이 달리는데 깃 모양의 겹잎입니..

사계절 푸른 생명력: "사철쑥" 당신의 건강을 지켜줄 숨은 보물

사철쑥(Artemisia capillaris)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러시아, 몽골,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 분포하며, 들이나 강기슭, 바닷가, 냇가 모래땅에서 잘 자라며, 잎이 코스모스처럼 갈라지며 씨가 많이 달려 있기에 번식력이 강합니다. 사철쑥은 일반 쑥과 달리 더위지기, 털산쑥, 힌산쑥, 비쑥, 제비쑥 등과 같이 인진에 속하는 쑥입니다. 인진쑥 종류는 식용할 수는 있지만, 일반 쑥보다 쓴맛이 강하여 주로 생약제나 건강보조식품으로 사용되며, 그 외에도 쑥한방비누, 쑥음료, 목욕재 등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육환경에 따라 형태변이가 매우 심합니다. 줄기는 높이 40~110cm 정도이고 밑부분이 나무질입니다. 뿌리잎은 꽃이 피기 전에 마르며, 넓은 난형으로 2..

뭉친 곳 풀어주고 염증 잡고! "등골나물" 알고 보면 만능 약초?

등골나물(Eupatorium japonicum)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등 동아시아의 온대에 널리 분포하며, 햇볕이 잘 드는 저지대 냇가 제방 등에서 자랍니다. 이름은 풀 전체를 반쯤 말리면 등꽃 향기가 나서 등골나물이라고 하는 설과 잎의 가운데 갈라진 잎맥에 등골처럼 고랑이 있어서 등골나물이라고 하는 설이 있습니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으며, 전체에 가는 털이 있고, 줄기는 여러 개가 모여 곧추서며 100~150cm 정도로 자라는데 밑부분에는 털이 없습니다. 잎은 마주나고 짧은 잎자루가 있으며, 타원형 또는 피침상 긴 타원형으로 3개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 조각은 가운데 것이 가장 크고, 길이 6~12cm, 폭 3~4.5cm 정도이며,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

해열, 해독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작설초(雀舌草) “벼룩이자리”

벼룩이자리(Arenaria serpyllifolia)는 석죽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양지바른 들판, 길가, 경작지 주변 등에서 잘 자랍니다. 봄철 어린 순을 식용하며, 모래별꽃, 좁쌀뱅이라고도 부릅니다. 줄기는 곧추서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높이 8~15cm 정도로 밑에서 가지를 치고 전체에 짧은 털이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는 없습니다. 잎몸은 난형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 3~5mm, 폭 1~3mm 정도이며, 양쪽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윗부분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립니다. 꽃받침잎은 5개로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 3~5mm 정도이고 끝은 뾰족합니다. 꽃잎은 5개로 도란형이고 끝은 둔합니다. ..

봄철 어린 순은 식감이 좋고 향긋한 “구릿대”

구릿대(Angelica dahurica)는 미나리과 당귀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동북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주로 산과 계곡의 가장자리, 냇가 근처와 햇빛이 드는 길가 주변에서 자랍니다. 한방에서 뿌리를 백지(白芷)라 하여 진정제, 진통제, 지혈제로 이용합니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1~2.5m, 굵기(지름) 7~8cm 정도로 자라며, 속이 비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아래쪽 잎은 2~3번 갈라지고 3출 깃꼴겹잎으로 길이 30~50cm, 폭 25~40cm 정도로 밑이 부풀어서 줄기를 감쌉니다. 꽃은 6~8월에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대에 지름 10~15cm 정도의 겹산형꽃차례를 이루며 피며, 흰색입니다. 꽃잎은 5장으로 도란형이고 끝이 오목하며 안으로 말립니다...

크고 넓은 잎이 병풍을 닮아 “병풍쌈”

병풍쌈(Parasenecio firmus)은 국화과 박쥐나물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중국 동북부에 분포합니다. 크고 넓은 잎이 병풍을 닮아 이름이 붙여졌으며, 다른 이름은 ‘큰병풍’, ‘병풍취’, ‘병풍나물’이고, 희귀멸종위기 식물로 깊은 산 숲속에서 자랍니다. 줄기에는 세로줄이 있고 뿌리잎은 원형이며 기부는 심장형으로 지름 35~100cm이며, 잎자루가 깁니다. 잎 가장자리는 11∼15개로 갈라지며 갈래 조각은 삼각상 난형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 앞면은 녹색으로 털이 없으나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잎맥 위에 털이 조금 있습니다. 줄기잎은 마주나며 잎자루가 짧고 줄기를 감쌉니다. 꽃은 7~9월에 머리모양꽃이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원추형을 이룹니다. 머..

항산화 활성에 좋은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된 “단풍잎돼지풀”

단풍잎돼지풀(Ambrosia trifida)은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 있는 귀화식물입니다. 전체에 거센 털이 있으며,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2.5m 정도로 자라고 가지가 갈라집니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는 10~30cm, 폭은 10~30cm 정도이고 단풍잎처럼 3~5갈래로 깊게 갈라집니다. 꽃은 암수한포기로 7~10월에 노란빛이 도는 녹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서 머리모양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달립니다. 꽃차례 위쪽에 수꽃으로 된 머리모양꽃이 달리고, 아래쪽에 암꽃으로 된 머리모양꽃이 몇 개 달립니다. 열매는 수과로 달걀모양이며, 길이 6~12mm 정도로 끝에 돌기가 있고 9~11월에 익습니다. 주요 효능단풍잎돼지풀은 귀화식물로 생태계교란종으로..

나물로 먹기도 하고, 지혈제로 쓰이는 “광대나물”

광대나물(Lamium amplexicaule, 작은잎광대수염)은 꿀풀과에 속한 두해살이풀로 유라시아 원산인 귀화식물이며, 한대 지역에서 온대 지역까지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합니다. 한국에서는 전국 각지의 햇빛이 잘 드는 비옥한 땅에서 자랍니다. 어린 식물체는 나물로 먹기도 하고, 민간에서는 지혈제로 쓰입니다. 줄기는 가늘고 네모지며 밑에서 많이 갈라지고, 높이 10~30cm 정도로 자라며 자줏빛이 돕니다.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둥글며, 반면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톱니가 있으며, 반원형이고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쌉니다. 꽃은 4~5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송이가 돌려나듯 모여 나옵니다. 꽃부리는 길이 1.5~2.0cm이며, 통이 길고, ..

산백국이라는 약재명으로 거담, 진해의 약효가 있는 “까실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Aster ageratoides)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러시아 동부, 중국 등에 분포합니다. 다른 이름은 곰의수해, 까식쑥부장이, 까실푸른산국, 껄큼취, 산쑥부쟁이라고도 하며 울릉도 섬쑥부쟁이와 혀꽃의 크기 차이에 따라 차별이 있습니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는 80~100cm 정도이고, 전체에 뻣뻣한 털이 있어 까칠까칠합니다. 뿌리줄기를 뻗으며 번식하고,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짧고, 잎몸은 피침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으로 길이 10~14cm, 폭 3~6cm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3~9쌍으로 있고, 잎줄은 3개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꽃은 연한 보라색 또는 푸른 보라색이고, 줄기 끝에서 두상화는 느슨한 산방꽃차례..

어린 순에서 오이 향이 난다고 '오이순'이라고 부르는 “고광나무”

고광나무(Philadelphus schrenkii)는 한국, 일본, 중국 둥베이 지역에 분포하며 주로 산골짜기에서 자랍니다. '오이순' 또는 '쇠영꽃나무'라고도 불리며, 전통적으로 민간에서 약용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한방에서는 주로 '동북산매화(東北山梅花)'라는 생약명으로 불립니다. 높이는 2~4m 정도이고, 작은 가지에 털이 조금 있으며 2년생 가지는 회색으로 껍질이 벗겨집니다. 잎은 마주나고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양쪽 끝이 뾰족하며 뚜렷하지 않은 톱니가 있습니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거의 없으나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맥 위에 잔털이 있습니다. 꽃은 4~5월에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 흰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는데 잔털이 있으며 5~7개씩 달립니다. 꽃받침은 안쪽 끝에 잔털이 있으며 꽃잎은..

'개머위'라고 불리는 “멸가치”

멸가치(Adenocaulon himalaicum)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등지에 분포하며, 전국 산지의 다소 습한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랍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개머위’라고 부르며 식용을 하고 있습니다. 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곧게 자라고 짧은 뿌리줄기에서 1개의 원줄기가 나오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윗부분의 자루에 털이 있습니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삼각형 또는 신장형이고, 길이 7~13cm, 폭 11~22cm로 표면은 녹색, 뒷면은 털이 밀생하여 흰빛으로 보이며, 잎 가장자리에 결각상 톱니가 있습니다. 잎자루는 10~20cm 정도로 날개가 있습니다. 꽃은 8~9월 흰색으로 피는데, 긴 꽃자루가 있으며 가지 끝과 원줄기..

천국문을 여는 열쇠라는 별명을 가진 “앵초(櫻草)”

앵초(櫻草, Primula sieboldii)는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에서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에 걸쳐 분포합니다. 천국문을 여는 열쇠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생약명으로는 앵초(櫻草), 취란화(翠蘭花)이며 속명으로는 취란화, 깨풀, 연앵초로 불립니다. 높이는 20cm 정도이고, 땅속으로 얕게 뿌리줄기가 있으며 번식력이 좋고 군생합니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며 잎자루가 길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4~10cm, 폭 3~6cm 정도이며 앞면에 주름이 집니다. 잎 가장자리는 얕게 갈라지고 톱니가 있으며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습니다. 꽃은 붉은 보라색 또는 드물게 흰색으로 4~5월에 20~40cm 정도 나오는 꽃줄기에 7~20개가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립니다. 꽃자루는 2~3cm 정도이며 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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