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미래 사회의 유전자 조작을 다룬 영화 '가타카(Gattaca)'를 기억하시나요? 우성 유전자를 선택해 '슈퍼 베이비'를 만들고, 이들이 엘리트 계층을 형성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 속 이야기가 놀랍게도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실화되고 있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시험관 아기의 유전자 검사, 어디까지 왔나?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스타트업 '오키드헬스(Orchid Health)'가 시험관 배아의 유전체를 분석해 자녀의 질병 위험을 예측하고, 심지어 출산할 배아를 선택하는 서비스까지 상용화하면서 생명윤리 논란이 뜨겁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오키드헬스는 배아에서 채취한 단 5개의 세포만으로 30억 염기쌍에 달하는 배아 전체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통해 조현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