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나무(Rhus chinensis)는 옻나무과의 낙엽소교목으로 오배자나무, 염부목이라고도 하며, 한국,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합니다. 가을에 단풍처럼 붉게 물들어서 붉나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열매가 짠맛이 나서 과거 소금이 귀했던 시절에 소금 대용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진딧물과의 오배자면충이 열매에 기생하여 만들 벌레혹을 오배자라고 하며, 타닌 성분이 많아 과거에는 염료 등의 원료나 한약재로 쓰기도 했습니다. 붉나무 또한 옻나무과의 교목이라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나, 그나마 옻나무 종류 중에 독성이 가장 약하지만, 일부 예민한 사람들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낙엽활엽 작은키나무로 높이는 5~10m에 이르고, 나무껍질은 짙은 갈색을 띠며, 어린 가지는 노란색으로 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