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산야초

냄새는 독특해도 약효는 최고! “계요등(鷄尿藤)” 관절 통증의 숨은 지킴이

Supuro 2025. 5.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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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요등(鷄尿藤, Paederia scandens)은 꼭두서니과의 낙엽성 덩굴나무로 아시아 온대와 열대 전역에 분포합니다. 한국에서는 충청도 이남 산록의 양지 및 골짜기에 자랍니다. 속명(Paederia)은 악취를 의미하는 라틴어(paidor)에서 유래하고 있어 세계 어디에서나 냄새로 통합니다.

 

 

계요등 - 위키백과

 

 

계요등(鷄尿藤) 식물체 전체에서 닭의 오줌 냄새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중국 이름인 계시등(鷄屎藤)도 닭똥 냄새가 나는 덩굴이라는 뜻이고, 일본 이름인 헥소가주라[屁糞葛]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요등 - 위키백과

 

 

한방에서는 열매와 뿌리를 말려서 관절염이나 각종 염증 치료약으로 쓰기도 하며, 타이완이나 일본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짓이겨서 그 즙으로 동상을 입은 상처나 벌레 물린 데에 바르는 민간약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계요등 - 위키백과

 

 

줄기는 길이 5~7m 정도로 자라고, 울타리나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며, 윗부분이 겨울에 말라 죽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이 둥글거나 심장형입니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깁니다. 꽃은 흰색으로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원추꽃차례나 취산꽃차례로 달립니다. 꽃받침은 5갈래, 화관도 5갈래, 수술은 5개이며, 열매는 핵과로 둥근 모양이며 황갈색으로 익으며, 약용으로 쓰입니다.

 

 

계요등 - 위키백과

 

 

주요 효능

계요등(鷄尿藤)은 한방에서 주로 계시등(鷄屎藤) 또는 취오동(臭梧桐)이라고 불리며 약재로 사용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잎이나 줄기를 으깨면 닭똥 같은 특유의 냄새가 나지만, 약효가 뛰어나 문헌에 자주 언급됩니다.

 

거풍제습(祛風除濕, 풍습(風濕)을 제거하는 작용)

  • 계요등은 몸속의 풍(風)과 습(濕) 기운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이는 주로 풍습성 관절염(류마티스성 관절염), 신경통, 근육통, 사지 마비, 허리 통증 등과 같이 찬 기운과 습한 기운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 및 염증성 질환에 활용되었습니다.
  • 통증 완화 및 염증 억제에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활혈소종(活血消腫,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부기를 없애는 작용)

  • 혈액 순환을 돕고 몸속 뭉친 어혈을 풀어주며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습니다.
  • 타박상, 골절, 어혈로 인한 통증, 염증성 부종 등에 내복하거나 외용했습니다.

 

해독지리(解毒止痢, 독을 해독하고 이질을 멎게 하는 작용)

  • 몸 안의 독을 해독하고 설사나 이질을 멎게 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 주로 세균성 이질, 장염으로 인한 설사 등에 활용되었습니다. 이는 장내 염증을 완화하고 해독 작용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타 언급된 효능

  • 진통 작용: 통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강하여 다양한 통증성 질환에 사용되었습니다.
  • 소염 작용: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해독 작용: 옴, 버짐, 피부염 등 피부 질환에 외용제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 방식)
  • 항균 작용: 현대 연구에서는 일부 세균에 대한 억제 작용이 보고되기도 합니다.

 

 

먹는 방법

계요등(鷄尿藤, 계시등)은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되는 덩굴성 나무로, 독특한 냄새가 나지만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용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며, 일반적으로는 식용으로 직접 섭취하지는 않습니다.

[광고] 건강에 좋은 계요등(계시등) 이용 방법

 

달임 (탕약):

  • 말린 계요등의 뿌리 또는 전초를 1회 10~20g 정도(문헌 및 증상에 따라 용량 조절) 물에 넣고 달여서 하루 2~3회 나누어 마십니다.
  • 주요 사용 목적: 풍습성 관절염, 신경통, 근육통, 허리 통증, 타박상, 이질, 장염 등으로 인한 설사 등에 주로 활용됩니다.
  • 냄새 제거: 특유의 냄새 때문에 다른 약재와 함께 달이거나, 술이나 물에 담갔다가 사용하는 등 냄새를 완화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외용 (피부 적용):

  • 통증 완화 및 염증: 신선한 계요등의 잎이나 줄기를 짓찧어 즙을 내거나 찌꺼기와 함께 환부(관절통, 타박상, 종기 등)에 직접 붙입니다. 통증 완화 및 어혈 제거, 소염 작용을 기대합니다.
  • 피부 질환 (옴, 버짐, 피부염): 달인 물로 환부를 씻거나 목욕물에 희석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

  • 계요등은 특유의 닭똥 냄새가 강하게 나기 때문에 섭취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냄새는 건조 후에도 어느 정도 남아있습니다.
  • 계요등을 약용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반드시 한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의 체질, 증상, 그리고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등을 고려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 임산부, 수유부, 특정 질환(특히 소화기 계통)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섭취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아무리 좋은 약재라도 과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요등은 그 약효가 뛰어나지만 냄새와 약성으로 인해 전문가의 지도 없이는 직접 섭취를 시도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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