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나무(菩提樹, Elaeagnus umbellata)는 장미목 보리수나무과의 낙엽 활엽 떨기나무로 씨의 모양이 보리를 닮아서 ‘보리똥’나무라고 불렀던 것이 보리수나무라고 불려지다가 정식 명칭이 되었습니다. 불교에서 신성시 여기는 인도보리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나무로,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인도보리수(Ficus religiosa)는 무화과나무 속의 나무로 우리가 알고 있는 보리수나무(Elaeagnus umbellata)와는 모양과 크기, 열매가 모두 다릅니다. 높이는 2~3m 정도로 자라며, 줄기는 회백색이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어긋난 형태로 달리며, 가지나 잎자루, 잎 뒤에는 회백색의 비늘조각이 빽빽하게 나 있습니다. 꽃은 황백색으로 5~6월 중순에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 1~7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