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원룸 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용산구의 평균 월세가 100만 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월세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5월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평균 월세 및 전세 보증금을 분석한 결과, 5월 기준 평균 월세는 72만 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841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달인 4월과 비교했을 때 평균 월세는 4만 원(6%) 올라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587만 원(1.8%) 상승한 수치입니다.
자치구별 월세 현황: 용산구 '압도적 1위'
자치구별 평균 월세를 살펴보면, 용산구가 102만 원으로 서울 평균 월세(72만 원)보다 30만 원이나 높았습니다. 이는 전달 대비 무려 44.8% 급등한 수치로, 용산구의 월세 상승세가 얼마나 가파른지 짐작게 합니다.
용산구에 이어 월세가 높은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남구 92만 원
- 서초구·성동구 81만 원
- 동작구 80만 원
- 중구 77만 원
- 강서구·중랑구 77만 원
- 금천구·영등포구 76만 원
- 강동구 74만 원
총 11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 강세 지속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평균 2억 7,258만 원으로 5개월 연속 가장 높은 자치구로 꼽혔습니다. 이는 서울 평균보다 5,417만 원 높은 금액이며, 서울 평균 시세의 125% 수준입니다.
서초구 다음으로 전세 보증금이 높은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남구 (서울 평균 대비 119%)
- 광진구·용산구 (서울 평균 대비 109%)
- 중구 (서울 평균 대비 104%)
- 성동구·송파구 (서울 평균 대비 102%)
- 마포구 (서울 평균 대비 101%)
총 8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5월 다방여지도' 분석 기준
이번 다방의 '5월 다방여지도'는 올해 5월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분석했습니다.
전월세 전환율을 반영한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산출했으며, 평균 월세는 월세 보증금 1억 원 미만의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은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하여 분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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