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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산야초

명이나물로 더 유명한 “산마늘”

by Supuro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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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학명: Allium microdictyon)은 수선화과 부추아과 부추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극동 러시아와 중국, 대한민국, 일본 등지에서 자생하며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산나물입니다

 

 

산마늘(명이나물) - 위키백과

 

 

산에서 나는 나물류 중 유일하게 마늘 맛과 향이 나는 산마늘은 울릉도에서는 춘궁기에 목숨을 이어준다 하여 명이나물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울릉도의 해발 800m 이상 지역에서 자생하는 산마늘은 1994년 울릉도에서 강원도 일부 지역으로 반출되었으며, 최근에는 구이류와 함께 섭취하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경상도 및 전라도 등에서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주로 장아찌로 많이 이용하며, , 튀김, 초무침, 샐러드 등 다양하게 요리에 이용하는데, 마늘보다 효능이 월등하여, 중국에서는 '각총'이라 하여 자양강장제 중 최고로 치며 해독, 동맥경화, 이뇨, 당뇨, 피로회복, 감기, 건위, 소화 등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효과와 인체 내 비타민 B 흡수 촉진 및 항혈전 작용, 혈당 강하 효과가 밝혀짐에 따라 기능성 건강식품 및 의약원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산마늘의 잎은 1년에 새순이 1개씩만 자라기 때문에 제대로 된 상품으로 수확하기 위해서는 4~5년은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꽃이 필 때 미량의 독성이 생기기 때문에 이른 봄, 꽃이 피기 전에 수확해야 합니다. 산마늘은 울릉도산과 강원도산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울릉도산은 잎이 넓고 둥근 반면, 강원도산은 잎이 길고 좁은 것이 특징입니다. 산마늘의 영양 및 효능은 육류,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으며, 섬유질이 많아 장운동을 도와줍니다.

 

 

산마늘 꽃 - 위키백과

 

 

산마늘에 함유된 비타민E는 세포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여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비타민 A가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고 시력을 보호합니다. 산마늘은 수확 후 하루 정도만 지나도 금방 시들기 때문에 산지를 제외하고는 생채로 만나기 힘든 식재료이기에 대부분 장아찌로 가공 처리되어 유통됩니다. 생채를 고를 때에는 잎이 수분감이 있고, 짙은 녹색으로 된 것을 고르며, 누렇게 변한 이파리는 물러지고 맛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잘 보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효능

산마늘에 대한 문헌적 기록은 없으나, 마늘의 효능을 통해 유치해 볼 수 있습니다. 마늘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약간 있습니다(有小毒).

 

  • 강장 보혈: 민간에서 스태미나 증진 및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는 마늘의 따뜻한 성질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소화 기능 개선: 마늘의 건위소식 효능처럼 산마늘 역시 소화를 돕고 식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항균 및 살충 작용: 마늘의 살충해독 효능을 바탕으로 산마늘 역시 유해균을 억제하거나 몸속 기생충을 제거하는 데 일부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혈액순환 촉진: 마늘의 따뜻한 성질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산마늘 역시 유사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면역력 강화: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등의 성분은 면역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마늘 역시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대 연구에서는 산마늘에 마늘과 유사한 알리신,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항산화, 항균, 항암, 혈행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문헌적으로 산마늘 자체에 대한 상세한 약효 기록은 부족할 수 있지만, 마늘의 효능을 바탕으로 강장, 소화 기능 개선, 항균, 혈액순환 촉진 등의 효과를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현대 연구에서도 이러한 효능을 뒷받침하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먹는 방법

산마늘은 특유의 알싸하고 매콤한 맛과 향이 매력적인 식재료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여 그 풍미와 영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1. 생으로 먹기

쌈 채소: 고기나 밥을 쌈으로 먹을 때 함께 넣어 먹으면 산뜻하고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샐러드: 다른 채소와 함께 샐러드에 넣어 드레싱과 곁들여 먹으면 독특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무침: 생 산마늘을 잘게 썰어 초고추장이나 간장 양념에 무쳐 먹으면 입맛을 돋우는 반찬이 됩니다.

장아찌: 생 산마늘을 간장, 식초, 설탕 등으로 만든 절임물에 담가 장아찌로 만들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쌉쌀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밥반찬으로 좋습니다.

 

 

2. 익혀서 먹기

나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후, 국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등으로 양념하여 나물로 무쳐 먹습니다. 생으로 먹는 것보다 매운맛이 순해집니다.

볶음: 데친 산마늘을 기름에 볶다가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하거나 다른 채소와 함께 볶아 먹습니다.

국 및 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각종 국이나 찌개에 넣어 시원하고 알싸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전 및 부침개: 잘게 썬 산마늘을 부침개 반죽에 넣어 구워 먹으면 향긋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해물이나 다른 채소와 함께 부쳐도 맛있습니다.

고기 요리: 삼겹살이나 소고기 등을 구워 먹을 때 함께 구워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파스타/오일 요리: 잘게 다진 산마늘을 파스타 소스나 오일 베이스 요리에 넣어 마늘의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3. 기타

기름/식초 절임: 산마늘을 올리브 오일이나 식초에 허브 등과 함께 넣어 절여두면 샐러드 드레싱이나 빵에 곁들여 먹기 좋습니다.

효소/발효액: 산마늘과 설탕을 같은 비율로 섞어 발효시켜 효소나 발효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에 희석하여 음료로 마시거나 요리에 활용합니다.

가루: 말린 산마늘을 갈아 가루 형태로 만들어 조미료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산마늘은 생으로 먹으면 매운맛이 강할 수 있으므로 위장이 약한 사람은 익혀 먹는 것이 좋으며, 과다 섭취 시 속쓰림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은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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