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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래 모바일 AI의 핵심으로 '엠비언트 AI' 제시!

Supuro 2025. 7. 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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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직접 입력하는 것을 넘어, AI가 사용자의 일상에 스며들어 공기처럼 필요한 것을 알아서 해주는 시대가 온다? 삼성전자가 앞으로의 모바일 AI가 나아갈 방향으로 '엠비언트 AI'를 제시하며 새로운 비전을 밝혔습니다.

 

 

 

 

💡 '엠비언트 AI'란 무엇인가?

박지선 삼성전자 MX사업부 랭귀지AI 팀장(부사장)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AI가 궁극적으로 향할 방향은 '엠비언트 AI'(Ambient AI)"라고 강조했습니다. '엠비언트 AI'는 AI가 다양한 감각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며 필요한 것을 파악하여 마치 공기처럼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단계를 의미합니다.

 

지금까지의 모바일 AI는 사용자가 직접 키보드로 원하는 것을 입력하는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박 부사장은 사용자가 처한 상황이나 주변 환경을 AI와 공유하고,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것을 더 원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음성, 멀티모달, 그리고 '맥락'의 중요성

실제로 삼성전자가 런던대학교 경영연구소와 진행한 사용자 경험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AI 사용자 중 45%가 '음성'을 타이핑만큼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멀티모달' 인터랙션(다양한 방식의 상호작용)이 이미 대중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결과죠.

 

더 나아가, 응답자의 58%는 스마트폰이 자신의 선호도나 행동 패턴을 통해 명령하지 않아도 필요한 것을 알아서 해주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즉, AI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맥락'까지 이해해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출시를 통해 자연어 이해 기술을 고도화했으며, 음성 기반 멀티모달을 넘어 시각 정보 AI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박 부사장은 "이제 AI 완성은 맥락까지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갤럭시의 진화: '나우 브리프'와 글로벌 협력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에 탑재된 원UI8에서 '나우 브리프' 기능을 고도화했습니다. 이는 별도 입력 없이도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필요한 경우 자동화된 루틴을 제공하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구글과 플랫폼 레벨에서 제미나이를 갤럭시AI와 통합하고,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AI 구현을 위해 퀄컴과 협력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박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 AI를 처음 시작한 리더로서 장기적인 AI 방향성을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워치, 링, XR 기기 등 갤럭시 에코시스템뿐만 아니라 가전, TV까지 AI 경험을 확장하여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엠비언트 AI'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앞으로의 갤럭시 AI 발전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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