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삶/산야초

생식기능을 왕성하게 하는 “사상자”

by Supuro 2025. 4. 2.
728x90
728x90

사상자는 미나리과의 두해살이풀로 학명은 Torilis japonica이며, 뱀이 이 식물의 옆에서 서식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사상자 - 위키백과

 

 

한국 각처의 들에 자라고, 키는 30~70cm, 전체에 짧은 복모(伏毛)가 있습니다. 잎은 2회 깃꼴겹잎인데 어긋나며, 길이는 510로서 끝이 뾰족하고 녹색입니다. 작은 잎은 난상 피침형으로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의 밑 부분이 원줄기를 감쌉니다.

 

 

사상자 잎 - 위키백과

 

 

꽃은 68월에 피며, 흰색으로 가지 끝과 줄기 끝에 겹산형화서로 달립니다. 작은 산형화서는 5~9, 작은 꽃대의 길이는 2~4mm입니다. 총포는 4~8개로 선형이고, 작은 총포도 선형입니다. 열매는 난형인데 4~10개씩 달리고, 짧은 가시털이 밀생하여 다른 물건에 잘 붙습니다.

 

 

사상자 꽃 - 위키백과

 

 

열매에는 약리작용이 있어 한방에서 약재로 이용됩니다. 약성은 온화하고 맛이 매우며, 만성습진이나 외음부의 소양증, 음낭습진에 이를 달인 물로 세척하면 효과가 있으며, 여성의 트리코모나스질염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생식기능을 왕성하게 하여 주는 효능이 있으므로 남자의 성기능 감퇴에 파극(巴戟), 음양곽(淫羊藿), 토사자(吐絲子)를 배합하여 내복하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요 효능

사상자(蛇床子)는 예로부터 다양한 문헌에서 약효가 기록된 약재입니다. 주요 문헌적 약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온신조양(溫腎助陽):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양기를 북돋아 성 기능 감퇴, 발기부전, 조루, 음낭 습양 등 남성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자궁을 따뜻하게 하여 불임, 냉대하 등에도 활용됩니다.
  • 거풍조습(祛風燥濕): 풍을 제거하고 습을 말려 습진, 음부 소양증, 풍습비통 등 피부 질환 및 관절 질환에 사용됩니다.
  • 살충(殺蟲):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이 있어 음도적충(질 내 기생충) 등에 사용됩니다.
  • 지양(止癢):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 가려움증, 음부 소양증 등에 활용됩니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는

악창(악성 종기)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외용제로 사용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중약대사전에서는

신장을 덥히고 성기능을 도우며 풍을 제거하고 습한 것을 건조하게 하며 살충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하고, 남성 음위, 음낭 습양, 여성의 대하 및 음부 소양증, 자궁 한랭으로 인한 불임, 풍습비통, 개선습창 등에 효능이 있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약성론에서는

남녀의 허약, 습비(습으로 인한 마비), 풍독으로 인한 통증을 치료하고 남자의 요통을 제거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자의 음부를 씻으면 풍냉을 제거하고 성기능을 크게 돕는다고 하였습니다. 대풍신양(온몸이 가려운 증상)에 달인 물로 목욕하면 낫고, 치통 및 소아 경간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초강목에서는

남자의 양기를 돕고 여자의 음부를 따뜻하게 하며, 허리와 무릎의 냉증을 다스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음부의 습진과 가려움증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부인의 음부가 붓고 아픈 것, 남자의 음위와 음낭 습양을 치료하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기를 내리고, 부인의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남자의 음경을 강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남녀의 음부를 씻으면 풍냉을 제거하고 성기능을 크게 보하며, 허리 통증, 음한습선(음부의 습진), 소변이 잦은 증상, 적백대하 등을 치료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현대 약리 연구에서는 사상자가 트리코모나스 살충,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나타내고, 남성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문헌적 기록과 현대적 연구를 바탕으로 사상자는 발기부전, 조루, 음낭 습진, 여성 질염, 냉대하, 피부 습진, 가려움증, 관절 통증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 및 증상 완화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먹는 방법

사상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주로 외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내복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용 방법

  • 달여 마시기: 말린 사상자 5~10g을 물 200~300ml에 넣고 약한 불로 30분 정도 달인 후 달인 물을 하루 2~3회 나누어 마십니다. 기호에 따라 다른 약재와 함께 달여 마실 수도 있습니다.
  • 가루 내어 복용: 말린 사상자를 곱게 가루 낸 후, 하루 1~3g 정도를 물이나 다른 음료와 함께 복용합니다. 꿀과 섞어 환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 약주 담그기: 말린 사상자를 술에 담가 우려낸 후 적정량의 술을 하루 1~2회 마십니다.

 

 

외용

  • 달인 물로 세척: 사상자 50~100g에 물 1L를 넣고 30분 정도 달인 후 습진, 음부 소양증 등 피부 질환 부위를 달인 물로 씻어줍니다.
  • 가루를 오일 등에 섞어 바르기: 가려움증 부위에 가루를 바셀린이나 오일 등에 섞어 바릅니다.
  • 좌욕: 여성 질환에 달인 물을 이용하여 좌욕을 합니다.

 

 

사상자는 맵고 쓰며,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내복보다는 외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에 열이 많거나 음허화왕(陰虛火旺)한 체질의 경우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며, 임신부나 수유부의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728x90
728x90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