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산야초

성숙한 잎 모양이 단풍잎을 닮은 ”단풍취“

Supuro 2025. 4. 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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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취(Ainsliaea acerifolia)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일본, 만주에 분포하며, 햇볕이 직접 들지 않는 울창한 숲속 그늘진 지역을 선호하며, 물기가 많고 습한 계곡 주변이나 물가 근처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성숙한 잎 모양이 단풍잎을 닮았다 하여 단풍취이며, 어린순의 모양이 게의 집게발을 닮았다 하여 게발딱주(딱주를 딱취라고 발음하기도 한다)라 부르거나, 개나 고양이의 발을 비유해서 개발딱주, 괴발딱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단풍취 꽃 - 국립생물자원관

 

 

줄기는 높이가 35~80cm이고 가지가 없고 긴 갈색 털이 있습니다. 잎은 원줄기 중앙에 4~7개가 돌려나는 것처럼 나며, 원형입니다. 잎끝이 7~11개로 얕게 갈라진 다음 다시 3개로 얕게 갈라지며, 가을에 붉게 단풍이 듭니다. 꽃은 7~9월에 원줄기 끝에 흰색의 작은 꽃들이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핍니다.

 

 

먹는 방법

단풍취는 주로 깊은 산 속에서 자라는 식물이고, 뚜렷한 약용 효과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고문헌에 상세한 기록이 없으나, 일부 지역에서 단풍취의 뿌리나 잎을 이용하여 민간요법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예로부터 특유의 향과 맛으로 봄철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단풍취를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어린잎을 식용으로 활용하며, 독특한 향과 쌉쌀한 맛이 특징입니다.

그린플랜트 단풍취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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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나물:

어린잎 채취: 봄에 돋아나는 어린잎을 부드러운 부분 위주로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은 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냅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데친 단풍취는 물기를 꼭 짜서 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깨소금 등으로 양념하여 나물로 무쳐 먹습니다. 기호에 따라 고추장이나 된장을 약간 넣어 무쳐도 좋습니다.

 

2. 쌈 채소:

어린잎이 부드러울 때는 데치지 않고 그대로 쌈 채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쌉쌀한 맛이 다른 쌈 채소와 잘 어울립니다.

 

3. 튀김:

단풍취 잎에 튀김옷을 얇게 입혀 바삭하게 튀겨 먹을 수 있습니다. 독특한 향과 바삭한 식감이 별미입니다.

 

4. 장아찌:

단풍취 잎을 간장, 식초, 설탕 등을 이용하여 장아찌로 담가 먹을 수도 있습니다. 오래 보관하며 먹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단풍취는 특유의 향과 맛으로 봄철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나물입니다. 그러나, 어떤 음식이든 과다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풍취 역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처음 섭취하는 경우에는 소량만 먹어보고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단풍취와 유사한 독성 식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하게 구별하고 채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나물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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