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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수도권 교통 혁신의 주역! A노선 순항 속 B·C노선 과제는?

Supuro 2025. 6.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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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통 혁신의 핵심, GTX 사업의 최신 현황을 보고서 형식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현재 각 노선이 어떤 상황인지, 그리고 어떤 과제들을 안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수도권 교통의 미래, G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교통 공약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 부분 개통된 A노선은 순조롭게 운행되고 있지만, B노선과 C노선은 금융 및 공사비 문제라는 중요한 변수에 직면해 있습니다. 각 노선별 진행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사업 추진에 있어 예상되는 전망을 제시합니다.

 

 

2. GTX 노선별 현황 및 주요 이슈

 

2-1. GTX-A 노선: 성공적인 출발과 안정적인 운영

GTX-A 노선은 현재 수서~동탄 구간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운행 중이며, GTX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수송 실적: 지난 5월 4일 기준으로 개통 14개월 만에 누적 수송인원 1,003만 9,904명을 돌파했습니다.
  • 운정중앙~서울역 이용률(5월 첫째 주 기준): 평일 평균 이용자 수는 예측치의 98.1%인 49,970명, 휴일 평균 이용자 수는 예측치의 126.9%인 49,529명을 기록하며 높은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 수서~동탄 이용률(5월 첫째 주 기준): 평일 이용객은 예측 대비 약 70% 수준이지만, 향후 동탄~서울역 구간이 완전히 연결되면 전체 GTX-A 노선의 평균 이용객은 예측 수요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향후 계획: 2028년 삼성역 완전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2-2. GTX-B 노선: 핵심 투자자 이탈 및 착공 지연 우려

GTX-B 노선은 이달 초 민자구간의 핵심 투자자였던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의 사업 철회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직면했습니다.

  • 맥쿼리 이탈에 따라 새로운 금융투자사를 긴급히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 시공 주관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일부 건설사들도 이탈했지만, 다수의 건설사가 신규 참여할 예정이며 다음 달 중 새 투자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 이러한 절차로 인해 기존의 2030년 준공 목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인천대입구)에서 신도림, 여의도, 서울역, 용산, 청량리, 상봉을 거쳐 남양주 마석을 잇는 약 82.8km 길이의 노선입니다. 특히 인천대입구~용산과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진행됩니다.

 

2-3. GTX-C 노선: 공사비 인상 협의 난항

GTX-C 노선은 시행사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정부 간의 공사비 인상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컨소시엄은 물가 급등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반영을 위해 '물가특례' 적용을 요청했습니다 (총사업비의 최대 4.4%까지 인상분 반영 가능).
  • 그러나 국토부는 물가특례 적용 기준에 부합하지 않고, 기획재정부와의 협의에서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대신 시행사의 운행수입 인정액 확대 등 다른 보전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 이로 인해 당초 2028년 개통 계획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 간 86.46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조 6084억 원 규모입니다. 공용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진행됩니다.

 

 

3. 결론 및 향후 전망

GTX-A 노선은 성공적인 운영으로 수도권 교통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지만, GTX-B와 C 노선은 각각 금융투자사 이탈과 공사비 인상이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GTX 사업 전반의 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부 교수(대한교통학회장)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GTX 플러스 노선까지 언급한 만큼, GTX 초기 사업인 A·B·C 노선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정부의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GTX 사업이 당면한 과제들을 현명하게 해결하고,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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