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전기차 시장(1~5월): 폭스바겐 약진, 테슬라 주춤, 현대차 굳건! ⚡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판매량 집계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동안 시장을 선도했던 테슬라가 주춤한 사이, 폭스바겐그룹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선두를 달렸고, 현대자동차그룹은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시죠!
📈 글로벌 전기차 시장 22.2% 성장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총 280만 3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증가했습니다.
🥇 폭스바겐그룹: 70.3% 폭풍 성장으로 1위!
폭스바겐그룹은 무려 70.3% 증가한 47만 8천 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중국 제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ID.4, ID.7, ENYAQ 등 MEB 플랫폼 기반 주력 모델과 Q6 e-Tron 등 PPE 플랫폼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입니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2.2%에서 17%로 4.8%p 크게 늘었습니다.
🥈 테슬라: 20.3% 판매량 급감, 2위로 주춤
반면, 전기차 시장의 강자였던 테슬라는 지난해보다 20.3% 감소한 33만 5천 대를 판매하며 2위에 머물렀습니다. 모델Y(22% 감소), 모델 3(18.3% 감소), 모델 S(66% 감소), 모델 X(43.4% 감소) 등 대부분 주력 모델의 판매량이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신 모델인 사이버트럭이 1만 5천 대 인도되며 89.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전체 판매량 감소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8.4%에서 12%로 6.4%p 하락했습니다.
🥉 현대자동차그룹: 9.5% 성장하며 굳건한 3위 수성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24만 대를 판매하며 지난달에 이어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아이오닉5와 EV6가 중형 SUV 부문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으며, EV3와 캐스퍼 일렉트릭(인스터)의 판매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9.6%에서 8.6%로 1%p 소폭 하락했습니다.
🌍 주요 제조사별 판매량 및 시장 점유율 (1~5월, 중국 제외)
순위 제조사 판매량 (대)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시장 점유율
순위 | 제조사 | 판매량 (대)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 시장 점유율 |
1위 | 폭스바겐그룹 | 478,000 | +70.3% | 17.0% |
2위 | 테슬라 | 335,000 | -20.3% | 12.0% |
3위 | 현대자동차그룹 | 240,000 | +9.5% | 8.6% |
4위 | 스텔란티스 | 215,000 | -4.0% | 7.7% |
5위 | BMW | 208,000 | +24.3% | 7.4% |
6위 | BYD(중국 제외 판매량) | 205,000 | +143.7% | 7.3% |
🌐 지역별 전기차 시장 동향
- 유럽: 지난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역성장을 겪었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27.9% 성장한 153만 8천 대를 판매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는 가격 민감도 증가로 인해 중국산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북미: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 판매 목표 폐지, 보조금 축소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판매량은 71만 4천 대로 지난해보다 1.4%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전년보다 44.9% 증가한 41만 2천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기타 지역 (중동·남미·오세아니아): 전년보다 34.8% 늘어난 13만 8천 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이번 집계 결과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역동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폭스바겐의 약진과 테슬라의 부진은 앞으로의 시장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또 어떤 브랜드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지 계속해서 주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