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계, 해외에서 '잭팟' 터졌다! 상반기 수주액 2배 '껑충'
국내 주택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우리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필두로 상반기 해외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무려 두 배 가까이 급증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어요!
📈 상반기 해외 수주액, 310억 달러 돌파!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액은 약 310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약 155억 8천만 달러)보다 무려 98.9% 증가한 수치인데요. 역대 누적 수주액도 1조 319억 6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국내 시장의 어려움을 딛고 해외에서 활로를 찾은 우리 건설사들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죠!
🌍 유럽이 견인차 역할 톡톡! 체코 원전이 '신의 한 수'
상반기 수주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이 약 196억 8천만 달러로 전체의 63%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중동(약 55억 8천만 달러)과 북미·태평양(약 27억 3천만 달러)이 뒤를 이었네요.
특히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프로젝트(약 187억 2천만 달러)가 이번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이 외에도 서연이화 오토모티브 신축 공장, 에코프로 ASU 공장 건설 등 유럽 내 다양한 수주가 이어지면서 유럽 지역 수주액은 지난해보다 약 43배나 폭증했다고 합니다.
반면, 중동 지역은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등 인프라 수주가 있었지만, 지난해보다 수주액이 44.4% 감소하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미국에서는 국내 제조사의 공장 증설 위주로 수주가 이루어졌네요.
🏭 발전소·플랜트 중심의 산업 설비 수주 '강세'
공정별로는 발전소·플랜트 중심의 산업 설비 수주가 약 260억 7천만 달러로 전체의 84%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습니다. 건축과 용역 부문은 소폭 감소했지만, 도급형 수주가 99% 이상을 차지하며 전통적인 강점을 유지했습니다.
📊 앞으로의 해외 건설 시장 전망은?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HS 마킷(Markit)은 올해 세계 건설 시장이 지난해보다 2.6% 성장한 14조 8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중동(9.7%)과 아프리카(10%) 지역은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고 하네요. 다만, 국제 유가 하락 시 산유국을 중심으로 해외 건설 공사 발주량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건설업계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첨단 산업 확산 흐름에 발맞춰 발전 설비 수주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AI,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전 및 SMR(소형 모듈 원전)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SMR 시장은 2027년 104억 달러에서 2040년 3천억 달러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연간 수주액 500억 달러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며 "우리의 강점인 중동 시장과 새로운 기회가 될 원전·SMR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